Gist는 편리하다
Gist는 Github에서 제공하는 문서 공유 서비스입니다. 즉석에서 간단한 문서 한 개, 코드 한 토막, 작은 솔루션, 아이디어를 작성하고 공유하기에 최적화된 도구입니다. 검색이 가능한 public 문서와 검색 노출이 제한된 secret 문서, 로그인 없이 바로 작성하는 anonymous 문서를 만들 수 있고, 파일 포맷에 따라 적당한 수준의 syntax highlighting을 지원합니다. 문서에 관한 피드백을 댓글로 주고 받을 수 있고, 댓글 속에서 깃헙의 특정 사용자를 멘션할 수도 있습니다. Gist 에디터는 CodeMirro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Gist도 Git 저장소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죠. 따라서 fork
, clone
이 가능하고, 문서의 변경 내역(revisions)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알림을 못 받는다
Gist는 꽤 오래된 서비스이고, 이와 관련된 이슈도 2013년에 이미 나왔지만, 아직 알림 기능이 없습니다! 내가 만든 Gist 문서에 누군가 댓글을 달아도 직접 들어가서 보기 전에는 댓글이 달렸다는 사실을 알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 굉장히 난감하군요!
방법
있습니다!
1. Giscus
Giscus는 Gist의 알림을 깃헙 계정의 이메일로 보내주는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무료이고, 사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그저 OAuth 로그인을 통해 계정 정보 접근을 허용해주면 됩니다.
별다른 라이선스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소스코드도 깃헙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쓸만한가
저도 방금 발견해서, 해두기는 했는데.. 아직 알림을 못 받아봤습니다 ㅎㅎ 받게 되면 문서를 밑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사용 후기 업데이트
- 자신이 쓴 댓글의 알림은 안오고 있습니다..
2. GistWatch
GistWatch 또한 Gist의 댓글 알림을 보내주는 심플한 서비스입니다. Giscus와의 차별점이라면, 이메일 뿐만 아니라 추가로 슬랙(Slack)과 트위터(twitter)를 통해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홈피도 조금 더 예뻐요.
역시 무료이고, Giscus와 비슷하게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쓸만한가
저도 방금 발견했어요 ㅎㅎ 써보는 중입니다. 알림을 받게 되면 문서를 밑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사용 후기 업데이트
- 알림 모습을 캡쳐하였습니다. 이메일 알림에 댓글 작성자나 내용을 미리 보여주진 않네요. 단순히 댓글이 달린 것만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자신이 쓴 댓글의 알림이 오네요.
결론
짧은 코드를 작성하고 주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위 서비스들 한 번 믿고 함께 Gist를 사용해 볼..까요!;